영국 리버풀의 로열 리버풀 링크스(파72•6천657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1라운드, 세계 여자아마추어 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5세)선수가 처음 출전한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청야니와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12위로 무난하게 첫날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리디아 고 선수는 13일(목),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로 아쉬운 이븐파, 72타를 쳤다. 3주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의 상승세를 이어 갈지 세계언론이 집중 되고 있다. 각 세계 언론들은 "떠오르는 새로운 별"로 리디아 고 선수를 소개하면서 각국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이 몰리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리디아 고 선수의 2라운드는 오늘 밤 10시40분(뉴질랜드 시간) 시작으로 선두 탈환에 도전 한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선두는 한국계 선수인 유소연(22. 한화)과 강혜지 선수가 2언더 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사흘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1년10개월 만에 우승 한 신지애(24. 미래에셋)는 유소연과 강혜지에 1타 뒤진 공동3위에 올라 한국선수들에 돌풍을 예상 하고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