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가 미국 PGA투어를 위한 퀄리파잉스쿨에 27위로 마감해 내년도 풀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합계 16언더파 416타로 6일간의 대회를 공동 27위로 오늘 새벽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대니 리는 현재까지는 1타차로 상위 25명안에 들지 못했다. 대니 리 보다 1타 앞선 공동 22위가 5명이다.
하지만 대니 리 선수는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리처드 리처럼 상위 26명 가운데 중복합격자가 있을 경우 대니 리도 합격선안에 들 가능성이 있어 공식 발표를 기다려 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Q스쿨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PGA투어는 내년부터 2부 투어 격인 웹닷컴투어를 반드시 통해야 PGA투어 입성이 가능하도록 아예 제도를 바꿨다. 적어도 1년 이상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2부 투어에서 활동해야 하는 경제적, 체력적 부담이 더해진 셈이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