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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012. 16:55 김수동 기자 (202.♡.85.222)
뉴질랜드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고래가 뉴질랜드에서 발견 되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0년 12월 뉴질랜드 북섬 Bay of Plenty beach에서 발견한 고래가 ‘부채이빨부리 고래’(spade-toothed beaked whales)라는 희귀 고래라고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오늘(6일) 발표했다.
로셸 콘스탄틴 (Dr Rochelle Constantine) 교수에 따르면 발견 당시 두 마리 고래는 어미가 몸길이 5.3m, 새끼 고래가 3.5m였다. 부채이빨부리 (spade-toothed beaked whales)고래는 지난 1872년 뉴질랜드 채텀 아일랜드에서 처음 머리뼈 조각이 발견되었으며 칠레 로빈슨 크루소 아일랜드에서 뼈 일부만이 발견되었을 정도로 희귀한 고래로 알려졌다.
고래가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조직 표본을 전해 받은 오클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처음에 발견된 고래가 일반적인 고래일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20년간 뉴질랜드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부리고래 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DNA 분석을 통해 부채이빨부리 고래라는 희귀 고래임을 밝혔다.
오클랜드 대학교 로셸 콘스탄틴 (Dr Rochelle Constantine) 교수는 “지난 1872년부터 뉴질랜드와 칠레에서 수집한 고래의 머리뼈 연구를 위해 확보한 DNA 로 ‘부채이빨부리 고래’(spade-toothed beaked whales) 고래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