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거지들이 하루에 약100달러 정도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뉴질랜드 도심에 지난 몇달 동안 노숙자들의 숫자가 크게 늘었으며 이들은 도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구걸을 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두배 정도로 늘었다고 밝혔다.
웰링턴의 한 시민 지원 봉사단체의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단체는 지난해 지원해 준 노숙자는 27명에 불과 했으나 2012년 현재까지 190명 정도가 지원을 받을 정도로 노숙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웰링턴 시 관계자는 노숙자들이 시민들로부터 구걸해서 버는 돈의 액수와 관련된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노숙자들이 노상에서 구걸해서 하루에 100달러 정도 혹은 그 이상까지도 버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숙자들은 정부로부터 생활보조 수당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우편물을 받을 수 있는 주소(노숙자 보호소, 자선 단체)를 갖고 있기만 하면 수당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은 늘어난 노숙자들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으며 시당국의 지원을 통해서 노숙자 보호소를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보도 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