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한 쇼핑몰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13명을 포함해 총 1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사망자 명단에 뉴질랜드 어린이도 포함 되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했다.
화재는 현지 시간 오전 11시30분께 도하 서쪽 끝에 위치한 호화 쇼핑몰 겸 위락시설인 빌라지오 몰의 어린이 놀이방에서 발생했다. 카타르 내무부는 할레드 알콰타니 보건장관의 발표에 따라 "소녀 7명, 소년 6명, 여성교사 4명, 민방위대 간부 2명 등 모두 19명이 숨졌다"며 공식 발표를 했다.
화재는 수시간만에 진압 되었지만 놀이방으로 향하는 계단이 붕괴돼 소방관들이 쇼핑몰 지붕을 통해 진입하는 바람에 구조가 늦어지며 피해가 컸다고 밝혔다. 압둘라 빈 나세르 알-타니 내무장관은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