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목)부터 4일간 열린 오클랜드 윈터 챔피언 수영대회, 여자부에 참가한 이연수(13세, Northshore swimming club)선수가 5관왕, 남자부에 참가한 이현빈(12세, 영수영 아카데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 했다.
여자부에 참가한 이연수 선수는 이번 대회에 모두 11종목(13-14세 부)에 참가해 5종목에서 1위(400자유, 200자유, 100접영, 200접영, 200혼영)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여자부 최고의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남자부에 출전한 이 현빈(12세) 선수는 한인 주니어 수영선수로 구성된 "영 스위밍 아카데미" 소속으로 개인혼영 100m, 12세 이하 부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해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대회를 마감 했다.
승승 장구 하고 있는 한인 수영클럽인 영수영 아카데미 수영 클럽팀은 지난 2010년 8월~10월 ASL (Auckland Swimming Junior League -처음 참가 했으며 일주일에 한번 강습받던 학생들과 부모님들을 설득하여 무료로 일주일에 3회-4회 훈련을 시켜서 리그에 참가 했다. 오클랜드 수영연맹의 Executive Officer - Brian Palmer씨의 권유로 2011년 1월에 처음으로 안소니무스 경기에 4명의 선수를 참여 했으며 지난 2011년 4월에 정식으로 뉴질랜드 수영연맹에 선수등록을 하고 이번 대회는 5명의 선수가 출전 했으며 그 중 이현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 했다.
영수영 아카데미 수영 팀을 끌고 있는 한인 교민 감독은 "처음부터 같이 시작한 선수들이라 모두들 자식들이나 다름없고 인원은 많지 않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려고 많은 땀을 수영장에서 어린 선수들과 흘렸다. 갈수록 산은 더 높아 보인다.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아니 뉴질랜드 최고의 수영클럽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많은 교민들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