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인 리디아 고(15세) 선수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장(파72·6천9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1라운드를 마친 교민 아마추어 골퍼, 리디아 고 선수는 9번홀 까지 보기 없는 파 행진으로 마감 했으나 후반 12번,13번, 18번 에서 3개의 보기를 기록 하며 총 2오버 파를 적어 냈다.
현재 랭킹은 공동 38위에 올라 있으며 선두(미국, KEERR, Cristie, 3언더)와 5타 차로 내일2 라운드를 기대해 본다.
한편 한국여자골프의 여왕 박세리(35·KDB금융그룹) 선수는 14년 만에 같은 장소 (1998년 이 대회 우승자) 에서 버디 5개를 잡고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제니 리(26)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올라 가장 성적이 좋았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최나연(25·SK텔레콤)과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24)는 1언더파 71타를 쳐 이미나(31·볼빅)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오버파 74타를 치는 데 그쳐 공동 38위로 떨어졌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