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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012. 10:59 KoreaPost (27.♡.73.16)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의 대지진 이전보다 상당 수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자연 재해에 대비하여 비상 사태 준비를 하고 있으나, 오클랜드 시민들은 지진 여파를 심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의 855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오클랜드 시민 여덟 명 중 한 명 꼴인 12%정도만이 자연 재해 및 비상 사태에 대비하여 최소한 3일간의 비상 식량과 물 그리고 비상 대피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크라이스처치 지진 이전의 2008-2009년도의 통계청 조사 자료와 비교하여 당시 기본 비상 대책이 준비된 오클랜드 시민들의 10%에 비하여 조금 늘어난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스처치 지역은 지진 이전과 이후 통계 자료에서 15%에서 28%로 거의 두 배가 늘어났으며, 웰링턴 지역도 18%에서 24%로 늘어난 것으로 자연 재해 및 비상 사태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 대책 민방위 관계자는 오클랜드 지역이 지진으로부터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싸이클론이나 토네이도, 쓰나미 또는 화산 폭발 등의 다른 자연 재해의 가능성이 높아 비상 사태에 대비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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