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제 시장 조사기관, 컨설팅업체 머서(Mercer) 가 발표한 '세계 생활비 조사 보고서'에서 오클랜드 56위, 웰링턴74위 에 올랐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세계 214개 도시를 비교 분석 했으며 뉴욕 도시를 기준으로 도시별 주택, 교통, 음식, 생활용품 등의 물가를 기준으로 200개가 넘는 품목의 가격을 비교해 산정했다.
일본의 수도 도쿄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는 올해는 2위를 차지했다.
오사카와 나고야는 각각 3위와 10위를 차지, 일본의 3대 도시가 일제히 물가 비싼 도시 10위 안에 들었다.
4위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5위와 6위는 스위스의 제네바와 취리히로 발표 되었다.
서울은 22위로 작년의 19위에서 세 계단 하락했다.
호주 시드니는 작년 14위에서 올해 11위에 올랐다.
유럽의 대부분 도시는 작년 상반기 대부분의 물가가 오르고 부가가치세율 인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도시들의 순위가 하락했다. 유럽 전역의 경제 상황이 불안한 데다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 약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