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마우이 돌고래 (Maui's dolphin)를 보호하기 위해 타라나키 해안(Taranaki coast)지역에 어망 사용금지 내용을 발표 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오카리와 포인트 부터 하웨라 (Hawera),까지 약 2마일 구간에 어망 사용금지가 적용 된다. 어부들은 어망사용 금지령으로 인해 어업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환경관리국은 더욱 철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업에 생계를 걸고 있는 지역 주민 어민들은 고민에 빠졌다.
지역 주민들은 어망 사용 금지령이 어업에 큰 타격을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또한 타라나키 해안의 42만 ㎢ 지역에서는 낚시가 불가능 하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금지령은 마우이 돌고래의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닌, 정부의 명성을 높이기 위한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반발 하고 있어 자연보호와 지역 주민간에 갈등이 예상 되고 있다.
마우이 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보호 동물이며 현재 약 55마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정부는 마우이 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타라나키 해안지역에 해당되는 어망사용 금지구역을 더욱 확산하였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