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 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2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에서 뉴질랜드 대학들은 탑 랭킹 50위에 9개 학과가 이름을 올렸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MIT와 하버드 대학, 평가 조사 과목 29개 중 11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옥스퍼드(3), 스탠퍼드(3) 및 케임브리지(1)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아일랜드, 스웨덴, 중국, 싱가포르, 홍콩, 한국, 일본 및 브라질 등, 5개 대륙 17개 국가의 대학들이 최소한 한 과목에서 상위 20위권에 들었다.
아시아는 공학, 수학, 화학 및 재료 과학 부문에서 최고 대학 중 약 4분의 1을 배출했다. 토목공학에서는 동경대가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베이징 대학교, 홍콩 대학교 및 교토 대학교 모두 최소한 한 과목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올해 순위중 특이한 점은 미국과 영국이 아닌 나라의 대학들이 보여준 성과다.
중국은 무려 17개 부문에서 상위 30위 안에 들었다. 한편 브라질의 상파울로 대학은 6개 부문에서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호주 대학들은 11개 부문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토론토 대학은 5개 부문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 캐나다 대학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영국은 12개 대학이 29개 부문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이 중 과학이나 기술 부문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영국 대학은 세 개밖에 안 된다.
QS 리서치 담당자 Ben Sowter는 “ 과목별 QS 세계대학순위 조사는 27개 국가, 600개 대학, 50,000명에 달하는 학자와 졸업생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국제 설문조사와 더불어 새 연구 인용 자료를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전 세계 대학들이 연구 역량을 높이고, 국제 인제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함에 따라, 기존 순위에 변동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금융 위기로 인해 미국과 영국 명문 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원과 학생들을 독점할 수 있었던 능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New Zealand universities in the top 50
순위 - 학과 - 대학교
23 - Law - 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
32 - Psychology -The University of Auckland
34 - Law - The University of Auckland
37 - Education - The University of Auckland
39 - Accounting & Finance - The University of Auckland
39 - Psychology - University of Otago
40 - Pharmacy and Pharmacology - The University of Auckland
48= - Geography - The University of Auckland
50= - Education - Massey University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