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으로 단속된 십대 청소년들의 수가 지난 5년 사이에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으나, 몇몇 십대의 음주 정도가 성인 음주 허용치보다 몇 배나 높게 나타나 관계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어제 경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7세 이하 십대 청소년 들의 음주 운전 적발 건수는 2007년도 620건에서 매년 줄어들어, 지난 해 2011년도에는 305건으로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적발 건수의 감소는 20세 이하 운전자들에게 음주를 허용하지 않는 법 개정과 운전 면허 취득 나이를 16세로 올리는 등 십대 운전자들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일련의 정부와 경찰의 노력의 결과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십대 음주 운전자들의 수는 줄어들었지만, 적발된 십대 운전자들의 음주 상태는 성인 음주 허용 한계치의 열 두 배까지 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으며, 십대들의 연령대도 14세까지 내려가는 등 일부 십대들의 음주 행태가 우려의 상태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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