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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012. 10:38 KoreaPost (202.♡.85.222)
뉴질랜드
2012년도 의회가 개원함에 따라 지난 한 주 매우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국민당 정부는 올 한 해 동안 뉴질랜드의 더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다수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저는 지난 주 의회에서 열린 설 축제에 참가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소수민족부 주디스 콜린스 장관과 멜리사 리 정무차관, 지엔 양 의원, 칸왈지트 박시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음력 설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2주 전 저는 앞으로 3년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네 가지 주요 국정과제의 개요를 발표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정부가 책임감 있는 재정운용을 통해 2014/15년 흑자재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는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이자율과 수출업자에게 매우 중요한 환율부담을 완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당은 일반 가정과 마찬가지로 정부도 수입 내에서 재정을 꾸려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채를 줄이는 것은 강력한 경제건설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공공서비스를 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사합동기업’ (Mixed-ownership) 모델입니다. 에어 뉴질랜드는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당 정부는 공사합동기업 모델을 4개의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에어 뉴질랜드의 정부 지분도 축소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각 회사의 최대 지분(최소 51%)을 유지하고, 나머지 지분은 뉴질랜드의 투자자들이 우선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공사합동기업 모델을 통해 국민당은 50억~70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자금은 해외 차관 없이 중요한 국가재산인 학교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신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사합동기업 모델은 모든 뉴질랜드인을 위한 ‘윈윈’(win-win) 플랜입니다.
공사합동기업 모델은 뉴질랜드의 미래를 위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저희는 해외채무 변제보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배당이익이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공사합동기업 모델은 강력한 경제를 건설할 수 있는 현명한 정책입니다. 강력한 경제를 건설하는 것만이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 공공서비스 향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