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교포 K모 씨가 국가보안법상 간첩죄로 한국에서 구속 되었다고 한국 언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보안과는 30일 GPS 전파교란장치, 장거리로켓 위치추적 레이더(NSI 4.0) 기술 등을 빼돌린 혐의로 대북 사업가 L모씨와 뉴질랜드 교포 K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파교란장치는 우리 군의 GPS 기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장치이고, NSI 4.0은 대공 방어망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번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 받아 이들이 실제로 관련 기술을 북한에 넘겼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군사기밀을 빼내는 간첩조직이 추가로 존재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