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년도 오클랜드 한인회 정기총회가 오늘 (31일) 오후 오후2시, 타카푸나에 위치한 오클랜드 한인회 회의실에서 교민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홍영표 한인회장의 한국출장으로 김성혁 수석부회장이 주재한 가운데 열렸으며 업무감사보고는, 조수미 공연과 세시봉 공연의 취소에 따른 적자를 지적하며, 교민들의 신임을 얻기 위하여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않기를 강조하였다. 그러나 50주년 기념 한국의 날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교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전통문화 아카데미와 한인 대의원총회창립, 고양시, 멜번시, 상해시와의 협력관계 양해각서, 기존의 JP, 법률, 민원, 의료봉사업무는 성실하게 잘 수행되고 있다는 총평을 하였다.
회계상으로는 전기수입 $369,942, 전기지출 $384,745, 금년수입 $586,573.57, 지출 $578,464.02을 보고하였으며, 한인회관 관련 전체 모금액은 $132,506.24 로 보고하였다.
의안상정 제1안, 2011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의 건은, 작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29개 완료행사와 기존 봉사를 보고했고, 제2안으로 한인회 홈페이지 활성화, 교민현지화 사업성공사례 세미나, 한인회관 건립본부 및 위원회, 뉴질랜드 10개 한인회 연합 가이드 북 제작, 주택 세미나, 2013 한인의 날, 한인회관 구매(건립)등의 2012사업계획 맟 예산의 안을 보고하였다.
한인회관을 제외한 지출예산으로 총$248,000을 책정하였고, 수입 역시 후원금, 회비, 광고수입 등으로 $248,000으로 보고하였다.
제3안, 한인회관 건립 계획의 건에서는 '건립본부와 위원회'의 성격을 설명하고, 모금 및 구입일정에 관해서도 보고하며, 2013년 4월에 부지구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교민들은 사업결산 및 예산보고서에 관한 더 자세한 자료첨부를 요청하였으며, 차후 현실성 있는 사업계획을 재차 강조하였다.
기타안건으로는, 한 교민의 발의로 정관개정 또는 선관위에 의한, 한인회장 입후보자의 기금을 한인회관건립을 위한 적립기금으로 일정부분 할애하는 것이 거론되었고, 동의와 제청에 의하여 입후보자수에 관계없이 기탁금 입금 즉시, 금액의 35%를 한인회관 기금으로 적립하는 것으로 통과되었다. 또한, 한인회원의 유권자 등록을 마친 교민에 한하여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 역시 동의와 제청을 통하여 통과 되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