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열기구 사고로 사망했던 피해자 두 명에게 매시 대학교가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졸업식에 사고 사망자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대신 졸업증을 수여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졸업식 까운을 입은 알렉사 스틸의 남동생과 여동생이 그녀 대신 졸업장을 받았다. 알렉사와 함께 숨진 그녀의 남자친구 크리스찬 조던 역시 그의 여동생이 대신 졸업장을 수여 받았으며 크리스찬의 부모는 이들의 성취를 인정해 주어서 너무 감사한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알렉사와 크리스찬은 당시 간호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었으며 지난 1월 9명의 다른 피해자와 함께 열기구 사고로 사망했다.
알렉사의 부모는 비록 이들의 인생은 짧았지만 남을 돕고자 했던 마음만큼은 영원하다고 전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