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무승부로 산뜻하지 못한 출발을 한 블랙은 오늘 승리로 리그 첫승을 수확하며 리그 공동1위로 올라섰다. 반면 레드는 지난주에 이어 연패에 빠지며 두게임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9회까지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양팀은 거의 매회 점수를 뽑아내는 타격전을 펼치며 투수들을 괴롭혔다. 1회초 블랙 1번타자 조성규가 출루에 성공한데 이어 도루에 성공, 4번타자 안재갑의 내야땅볼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레드도 반격을 시작해 1점을 만회해 동점을 만들었다.
3회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블랙은 3점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3회말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4회초 추가로 2점을 더 내주며 점수차가4점으로 벌어졌다 교체로 투입된 장창헌은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강한 역풍에 2루타로 만족해야했다.
5회초 2사 블랙 오준철이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후 레드 선발 가이 크로스가 1번 조성규와 접전을 벌이는동안 연속 도루로 3루까지 진출했다. 조성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뒤이은 1루견제때 3루주자 오준철이 홈스틸에 성공하며 1점을 추가했다. 7-2로 크게 앞선 블랙은 선발 권용석이6회2실점, 7회 1실점 하며 지친기색을 보였으나 7,8회 타선이2점씩 뽑아내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8회말, 타석에서 맹활약을 펼친 주성규 선수가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블루는 바뀐 투수를 상대로 8회에 2점을 뽑아냈지만 블랙 역시 블루팀 마무리로 올라온 김태호 선수를 상대로 2점을 추가로 올렸다. 양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인 끝에 경기는 11-7로 마무리되었다. 블랙팀 선발 권용석 선수는 낙차있는 변화구를 앞세워 4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특히 1루견제로 주자를 4명이나 잡아내며 출루 허용후에 잡아내는 이른바 ‘줬다가 다시 뺐는’ 활약을 선보였고 1번타자 조성규는 4안타 1볼넷으로 매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도루도 2개 기록하는등 1번타자의 교과서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에 레드는 견제사 4개와 주루사까지 기록하는 안타까운 플레이를 펼치며 타격에서의 좋은 감각이 점수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제 2경기 화이트 (노스쇼어 프리미어) : 블루 (알바니 블레이브즈 & 히어로즈 ) 블루 6 : 5 화이트
오늘경기는 프리미어팀 (이하 화이트)과 , 히어로즈 브레이브즈(이하 블루) 팀간의 경기였으나 브레이브스 선수들이 다 모이지 않아 리그 경기는 블루의 몰수패로로 결정이 되었다. 대신 하윅 파쿠랑가팀(이하 하윅) 선수들이 참가해, 모인 선수들끼리 팀을 나누어 번외편으로 경기를 가졌다.
하윅의 에이스 이용민 선수가 선발투수로 올라와서 140km 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로 상대타자를 압도하였고 화이트는 퀸튼 쥬니어가 선발등판하여 역시 130km를 넘나드는 빠른직구와 변화구로 상대타자들을 연속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팽팽한 투수전으로 경기가 진행이 되며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경기에 균형이 깨진것은5회초, 하윅의1번타자 유 (Yu)가 퀸튼 선수의 빠른 직구를 받아쳐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를 때렸린데 이은 후속타자 의 내야땅볼때 홈을 밟으며 1점을 올렸다.
6회말에 화이트4번타자 최한준의 좌전안타와 전명기 의 중전안타와 김준표의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하였으나7회초 퀸튼 쥬니어의 제구가 흔들리며의 하윅은 타자일순하며 대거 5득점에 성공, 승부가 갈리는듯 했으나9회말 전명기선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화이트 역시 타자일순하며 4득점 하며 1점차로 따라 붙었으나 2사 만루 찬스에서 후속타자의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 역전을 노리던 팀원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레드팀의 이용민 선발투수는 7이닝 1실점 삼진 7개를 기록 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레드의 1번타자 유(Yu) 선수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하며 팀 승리의 견인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