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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012. 10:49 KoreaPost (202.♡.85.222)
뉴질랜드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두 동강난 레나 호로부터 콘테이너들을 건져내는 수중 작업이 뉴질랜드 해상 역사상 가장 위험하고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동강이 난 레나호의 선두 부분에는 아직도 4백 여 개의 콘테이너들이 남아있었으며, 이 부분이 바닷속으로 잠기며 수 천 톤의 목재들과 잔해 쓰레기 더미들이 마타카나 섬과 와이히 해변으로 밀려오고 있다.
레나호로부터 콘테이너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던 브래머 호웰스 사의 한 관계자는 어제 49개의 콘테이너들을 확인하고 이중 스물 다섯개 콘테이너들을 해변으로 유도하였으며, 와이히 해변과 모타카나 섬 주위에서 13척의 배를 출동시켜 떠돌아 다니는 콘테이너들을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혔다.
어제까지 60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와이히 해변에서 기름 떼와 잔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파파모아 비치로부터 카이투나 컷에서는 50명이 넘는 인원들이 레나호에 실려있던 콘테이너에서 나오는 목재와 종이, 플라스틱, 밀크 파우더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