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동성 연애자간의 결혼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지켜온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키 총리는 지금까지 동성 결혼에 대하여 반대하는 개인적인 견해를 주장하여 왔으나, 어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 연애자들의 결혼을 허용한다고 하는 AP 통신의 보도 이후 입장을 바꾸어 개인적으로 동성 연애자들의 결혼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키 총리는 동성 연애자들의 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도록 언젠가 국회에서 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현재 정부의 안건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키 총리의 동성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이후 노동당에서는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이를 규정하는 법의 내용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고 밝혔으며, 녹색당과 마오리당은 동성 결혼에 대하여 지지를 표하였으나 미래 연합당의 피터 던 의원과 행동당의 존 뱅스 의원은 의사를 밝히기를 거부하였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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