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주둔 뉴질랜드 군인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아프간 통역들이 연합군이 철수하고 나면 탈레반의 표적이 돼 보복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뉴질랜드에 망명을 요청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불과 바미얀에 주둔 중인 뉴질랜드군 부대를 찾은 취재 기자에게 불안한 통역 현지인들이 이 같은 상황을 직접 전해 왔다.
이 같은 소식은 아프간을 방문한 조너선 콜맨 뉴질랜드 국방장관과 아프간 군사령관 간의 회담을 취재하던 중 뉴질랜드군을 위해 일하고 있는 통역들이 자신에게 접근해 부탁 하면서 알려 졌다. 통역으로 일하고 있는 현지 인들은 현재의 일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