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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2012. 09:43 KoreaPost (202.♡.85.222)
한인뉴스
지난 4월 17일(화) 오후 3시, 한우리교회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청소년 비전 컨퍼런스 2012가 열렸기 때문이다. 그 현장을 취재하였다.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복음과 비전을 심고 있는 YFC(Youth For Christ ; 십대선교회, 대표 이호택 목사 / 이사장 남우택 목사)에서는 지난 4월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한우리교회에서 ‘청소년 비전 컨퍼런스 2012’을 개최하였다.
‘All to You ; 모두 드리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20개 교회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였고 50여명의 청년들이 자원봉사자로 섬겨주었다.
2004년이래 8번째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에서 재미있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강사로 꼽히는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를 주강사로 김형훈 선교사(예수전도단 Bridge International 해밀턴센터 책임자), 김범중 목사(뉴질랜드 독수리예수제자훈련학교장), 안재승 목사(New Life Church 담임목사) 등이 아침집회에서 은혜롭고 도전적인 말씀을 전해 주었다. 그리고 찬양사역자인 강찬 전도사와 정예원 자매는 열정적이고 은혜로운 찬양 콘서트를 통해 영적 감동을 전해 주었다.
또한 크리스천과 이성교제, 깊이있는 말씀묵상, 찬양사역자, 보컬 트레이닝, 뉴질랜드 공부비결, 미디어, 리더십 등 청소년들에게 필요하고 관심있는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서 삶의 문제들에 대한 바른 기준들을 전해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의 달란트와 재능으로 하나님을 높인 ‘위대한 탄생’, 다양한 게임을 통해 함께 즐기며 교제한 ‘놀이마당’ 등이 청소년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저녁집회는 학부모와 교회 지도자들에게 오픈으로 진행되어 많은 어른들이 참여하여 자녀들과 함께 은혜를 받고 기도하는 시간되었다.
특별히 20일(금) 저녁 마지막 파송집회에서는 29명의 청소년들이 새로운 신자로 결신했으며, 31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복음을 나누고 전하는 목회자와 선교사로 평생 헌신할 것을 결단하였다. 그리고 자살, 흡연, 음주 등 개인적인 문제와 어려움 가운데 있던 청소년들이 도전을 받고 새로운 모습으로 회복되는 일들이 일어났다.
YFC에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교모임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청소년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헌신한 청소년들을 위한 모임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
어려운 교민경제 상황으로 인해 행사를 준비하는데 힘든 일이 많았지만, 자원봉사자 청년들과 뜻있는 분들의 작지만 따뜻한 후원으로 행사를 큰 어려움 없이 치룰 수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 온 강사와 찬양사역자들도 항공료를 자비부담으로 헌신해 주었으며, 점심과 저녁식사는 광명교회 여전도회에서 직접 도시락을 준비해 줌으로써 어느 해보다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고 한다.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들의 자녀들인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믿음 안에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고, 신앙으로 회복되고 결단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소망을 보여준다. 이들이 계속적으로 성장하며 비전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부모들과 어른들의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