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15일 발매 되는 아마존의 태블릿PC 킨들 파이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인치의 작은 스크린이 탑재된 킨들 파이어는 출시되기 전부터 저렴한 가격 탓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애플의 아이패드2의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주 미국 IT 전문매체인 씨넷에 아마존이 지난 9월2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한달간 받은 예약주문이 무려 5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재 지금까지 예약주문이 15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아마존 이외에 전자소매점 베스트바이와 할인판매점 타깃, 월마트 등 이들의 판매 제휴사에서 같은 시간대에 받은 예약주문이 100만대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다.
199달러에 공급될 “킨들 파이어”는 낮은 가격과 작은 사이즈로 애플 아이패드와 간접적인 경쟁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애플이 지난해 4월3일 아이패드 첫 출시 첫날 30만대를 판매했던 것에 비해서는 강한 것은 아니지만 애플이 주도하는 태블릿PC시장에 등장한 강력한 첫번째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 사이즈와 가격은 킨들 파이어의 2배
킨들 파이어는 또한 블랙베리 플레이북과 삼성 갤럭시 탭과도 경쟁하고 있어 애플에게는 큰 도전이다. 비록 반스앤노블(B&N)이 만든 누크(Nook) 태블릿도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지만, 킨들 파이어는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 하고 있어 어느 경쟁상대와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
누크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킨들 파이어보다 무게가 약간 가볍고 기술적 스펙도 누크가 킨들 파이어보다 고급스럽다. 그러나 구매자들은 가격적인 면에서 누크는 킨들 파이어 에 조금 뒤처진다. B&N과 아마존 모두 태블릿에 엄청난 양의 디지털 컨텐츠를 제공하지만 킨들 파이어에는 모든 디지털 컨텐츠에 대한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있어 메모리에 저장할 필요없이 수 천개의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다. 누크의 스토리지 공간도 16GB로 크고 추가적인 SD 슬롯도 제공하지만 킨들 파이어와의 데이터 스토리지 경쟁에서 뒤쳐진 상태이다.
갤럭시 탭 7.0 VS 킨들 파이어(Kindle-Fire)
두 기기 모두 무선 네트 워크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차이점은 갤럭시 탭 7.0 플러스에는 카메라가 장착 돼 399달러, 킨들 파이어는 199달러에 판매된다.
두 기기는 비슷한 스펙도 갖고 있지만 킨들 파이어는 스토리지가 작아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아마존에서 스토리지를 더 구매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는 같지만 킨들 파이어는 태블릿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다른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 할 수 없다.
두 제품 모두 1 파운드 미만으로 가벼운 것이 장시간 휴대 하기에 편리하다. 특히 킨들 파이어는 가지고 다니기 쉽게 만들어졌으며 태블릿 색깔이 있고 웹 경험을 하기에 충분하다.킨들 파이어는 카메라가 없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해 아마존에서 히트를 한 상품이다. 삼성측은 고객들이 400달러를 들여 삼성의 태블릿 컴퓨터를 살 것이라고 자신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 200달러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어 과연 소비자들이 200달러의 가격차이를 보면서 구매할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