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파이크리버 광산에서 사고로 숨진 광부 29명의 시신 수습 계획이 희생자 가족들과 마찰로 난항을 거듭 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해럴드 신문이 보도 했다.
파이크리버 광산 희생자 가족 모임은 자체적으로 전문가를 고용해 시신수습 가능 여부를 조사할 방침으로 밝히면서 사고 대책본부와 대립이 고조 되고 있다.
희생자 가족들은 시신수습에 자신들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파이크리버광산 폭발사고 1주기 추모행사에서 거듭 지적된 문제이며 우리는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말했다.
희생자 가족 모임 대표 “버니 몽크” 는 지난번 사고 대책 본부에서 발표한 계획은 현재 불가능한 상태라고 모든 사람이 생각 하고 있다. 따라서 희생자 가족은 더 이상 사고대책 본부의 시신수습 계획을 신뢰 할 수 없으며 이제 개인적인 비용을 부담해 전문가에게 시신수습 가능성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발표 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