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근해에 좌초된 레나호 선박에서 화물구조 작업을 하던 2명의 잠수부들이 선박 컨테이너 안에 들어있던 와인을 마셨다가 해고됐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고된 잠수부들은 네덜란드인들로 스비처 해난 구조 회사 소속이라고 밝혔다. 해고된 잠수부들은 스비처 회사가 고용하고 있던 계약직 잠수부들로 위험한 특수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최고 $2,300달러까지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스비처 회사 책임자는 이번 사건은 절도 행위로 절대 그냥 넘길 수도 없는 사건으로 현장에서 가능한 한 가장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와인이 얼마나 없어졌고 이들이 와인을 얼마나 마셨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그 양은 아주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