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그린하이츠 주택 화재, '테무' 저가형 충전기 때문

오클랜드 그린하이츠 주택 화재, '테무' 저가형 충전기 때문

0 개 4,696 노영례

온라인 할인 소매업체 테무(Temu)는, 오클랜드 노스쇼어 그린하이츠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저가 휴대전화 충전기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


뉴질랜드 소방 및 응급 서비스 대변인은 지난 11월 23일 토요일, 그린하이츠의 한 가정집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케이블이 부드러운 재질 위에 놓여 있었는데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층짜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밤 9시 30분경 5대의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다행히 모든 거주자는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테무(Temu) 대변인은 뉴질랜드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한 주택의 가족이 무사한 것에 안도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아직 화재를 일으킨 제품을 확인할 구매 정보를 받지 못했지만, 테무는 사전적으로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무에서는 뉴스에서 언급된 USB 케이블과 관련된 제품 목록 및 판매자 기록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이은 뉴스에 보도된 소방 및 응급 서비스 부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재는 부드러운 표면 위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케이블의 사용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테무는 모든 사용자에게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충전 장치를 단단하고 불연성 표면에서 사용하라는 권고를 따를 것을 권장한다며, 화재 피해자가 직접 연락해 주면, 해당 제품에 대해 더 철저히 조사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화제 발생 문제를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8547dd4d8c55fa7888297b7a2cedb044_1733051841_3001.jpg
▲SNS에 올려진 화재 피해 현장 


 


화재가 발생한 그린하이츠 집에 거주하는 레인 스파크스는 자신의 파트너가 중국 소유의 온라인 소매업체에서 구매한 초록색의 깜박이는 코드로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코드가 침대와 베개 사이에 놓여 있던 상황에서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드가 너무 뜨거워져 침대에 불이 붙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레인 스파크스는 불이 난 밤에 자신의 파트너가 수면제를 먹었지만 효과가 없어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고 전했다. 그는 담배가 해롭다고들 하지만, 그날 밤은 목숨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밖에 있던 파트너는 연기 감지기가 울리는 소리를 듣고 1살 된 아기를 확인하기 위해 집 안으로 달려갔다. 그녀는 연기를 보고 곧바로 아기를 안고 밖으로 나갔다.


스파크스는 자신이 아래층 차고에서 게임을 하던 중 파트너가 불이 난 사실을 알리자 위층으로 달려갔으며, 그녀가 더 안쪽으로 들어갔을까 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스파크스가 문을 열었을 때,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까만 연기뿐이었고, 순식만에 온몸이 연기에 뒤덮였다. 그의 가족과 애완 토끼는 무사히 대피했다.


스파크스는 침실이 완전히 불에 탔고, 욕실은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고 전했다. 최상층은 전체적으로 새로 고쳐야 하고, 중간층은 심각한 물 피해와 바닥이 진흙과 재로 얼룩진 상태라고 말했다.


스파크스는 집주인이 주택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만, 본인들은 가재도구 보험이 없어서 침실의 모든 물품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은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집을 떠나 임시 거처로 이사했으며, 비용 충당을 위해 기브어리틀(Givealittle)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스파크스는 이번 일에서 배울 가장 중요한 점은 저가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하지 않거나 승인된 제조업체에서 나온 제품이 아니라면 화재 발생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소방 및 응급 서비스 대변인은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충전기를 단단한 표면에서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보안 문제, 에어 뉴질랜드 더니든행 항공편 취소

댓글 0 | 조회 1,212 | 2025.01.04
보안 문제로 인해 금요일 저녁 늦게 오클랜드 공항에서 에어 뉴질랜드 항공편이 취소되어 더니든으로 향하던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NZ677편은 오클랜드에서 출발할 예… 더보기

올해 구직 경쟁 더욱 치열해진다

댓글 0 | 조회 2,863 | 2025.01.03
올해 일자리 얻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구직자들은 수백 명의 경쟁자와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해 9월 분기 구직 수당 수급… 더보기

한 살 생일 맞은 오클랜드 동물원의 아기 호랑이

댓글 0 | 조회 1,031 | 2025.01.03
오클랜드 동물원의 아기 수마트라 호랑이가 한 살 생일을 맞아 선물을 받았다.지난 1월 2일 동물원 측은 암컷 아기 호랑이인 ‘카햐(Cahya)’에게 피와 우유를 … 더보기

주택가 폭행사건, 아기 숨지고 4명 크게 다쳐

댓글 0 | 조회 3,295 | 2025.01.03
와이카토 주택가에서 아기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폭행 사건이 난 가운데 30대 남성이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사건은 1월 1일 새벽 2시 10분… 더보기

와이카토 병원에서 탈출한 재소자 9일 만에 붙잡혀

댓글 0 | 조회 1,188 | 2025.01.03
진료를 받으러 찾았던 병원에서 탈출했던 재소자가 도주 9일 만에 다시 붙잡혔다.데이먼 앤더슨(Damon Anderson, 48)은 ‘스프링 힐 교도소(Spring… 더보기

새해 첫날, 물놀이 구조 16건

댓글 0 | 조회 684 | 2025.01.02
서프 라이프 세이빙(Surf Life Saving)은 올해 첫날 16명을 구조하며, 물놀이 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달의 시작을 알렸다. 이 구조 건수는 작년… 더보기

오로라, 뉴질랜드 곳곳에서 목격

댓글 0 | 조회 3,200 | 2025.01.02
밤사이 뉴질랜드 전역에서 오로라 오스트랄리스의 다채로운 장관이 펼쳐져,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신비로운 자연 현상에 감탄했다.퀸스타운에 사는 안영희 한인동포는 잠을… 더보기

캔터베리 강, 대변 박테리아 경고 발령

댓글 0 | 조회 841 | 2025.01.02
캔터베리의 셀윈 강/와이키리키리(Selwyn River/Waikirikiri)에 높은 수준의 대변 박테리아가 연속 샘플에서 검출되어 보건 경고가 발령되었다.뉴질랜… 더보기

연말연시 교통사고 사망자, 19명

댓글 0 | 조회 700 | 2025.01.02
올해 크리스마스-새해 연휴 기간 동안 도로에서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었다고 엔젯 해럴드에서 보도했다. 공식적인 크리스마스-새해 연휴 교통사고 사망 집… 더보기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10여 년 만에 최저치 기록

댓글 0 | 조회 668 | 2025.01.02
2024년, 한 해 동안 뉴질랜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89명으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2023년의 341명에서 줄어든… 더보기

카피티와 마나 섬, 나티 토아 부족에 반환

댓글 0 | 조회 1,194 | 2025.01.01
포리루아(Porirua)를 기반으로 한 나티 토아 랑아티라(Ngāti Toa Rangatira) 부족이 크라운(Crown)과의 와이탕이 조약(Treaty of W… 더보기

넬슨, 순찰 경찰과 경찰차 친 차량, 경찰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1,338 | 2025.01.01
1월 1일 새벽, 넬슨에서 순찰차가 들이받혀 한 경찰관이 사망하고, 또 다른 경찰관이 중태에 빠졌다.리처드 챔버스 경찰청장은 1월 1일 오후 사망 소식을 확인했으… 더보기

오클랜드, 무기로 운전자 위협 후 차량 훔쳐

댓글 0 | 조회 1,796 | 2025.01.01
오클랜드에서 운전자를 무기로 위협해 차량을 강탈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은 새벽 4시경 폰슨비에서 한 차량을 잠시 추적했고, 그 차량은 경찰이 정지 신호를… 더보기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불꽃 놀이, 2025년 시작 알려

댓글 0 | 조회 1,032 | 2025.01.01
2025년 1월 1일 0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에서는 새해맞이 불꽃 놀이가 시작되었다.많은 사람들이 스카이타워 주변이나, 스카이타워가 보이는 곳에서 새해맞이 불꽃… 더보기

뉴질랜드, 새해 축하 행사와 축제

댓글 0 | 조회 2,639 | 2024.12.31
2025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사와 축제가 각 지역별로 준비되었다. 어느 지역에서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RNZ에서 정리해서 보도했다.오클랜드(Auc… 더보기

세계보건기구(WHO), 중국에 COVID-19 데이터 공유 촉구

댓글 0 | 조회 1,428 | 2024.12.31
세계보건기구(WHO)는 COVID-19 팬데믹이 시작된 5주년을 맞아, 그 기원을 밝히기 위한 데이터를 공유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WHO는 이를 도덕적이고 과학… 더보기

기차역에 울려퍼진 합창, '뉴질랜드 아리랑'

댓글 0 | 조회 2,389 | 2024.12.31
노래를 하며 더욱 건강해지고 행복하며 생활이 즐거워졌다는 오클랜드한인합창단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브리토마트 기차역(Britomart Train Station)에… 더보기

오마라마, 돌풍에 텐트 날아가 4명 부상

댓글 0 | 조회 1,171 | 2024.12.31
남섬 오마라마(Omarama)에 있는 Holiday park에서 돌풍으로 텐트가 날아가 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세인트 존 대변인은 31일 오후 1시 30분 … 더보기

쿡 해협 페리, 높은 파도와 거친 날씨로 31일 일부 운항 취소

댓글 0 | 조회 569 | 2024.12.31
새해 전날인 12월 31일, 높은 파도와 거친 날씨로 인해 여러 쿡 해협 페리 운항이 취소되었다.블루브릿지는 화요일 픽턴과 웰링턴 간 6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취… 더보기

2025년 새해 첫날, 대부분 지역 맑을 것으로 예상

댓글 0 | 조회 622 | 2024.12.31
새해 전날인 12월 31일, 어느 곳의 날씨가 가장 좋을까?남섬의 자주 비가 내렸던 웨스트 코스트 지역이 올해 마지막과 새해를 맞이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기상… 더보기

청소년 사법 시설, 4명도 지붕에서 내려와...

댓글 0 | 조회 701 | 2024.12.31
월요일 저녁, 사우스 오클랜드 청소년 사법 시설 지붕에 한 무리의 청소년이 올라간 후 화요일 아침에 4명이 여전히 지붕 위에 남아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화요… 더보기

여름철 화기 제한 “시간 더 오래 걸린 단전 복구 작업”

댓글 0 | 조회 637 | 2024.12.31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식당 등 업체가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여름철 ‘화기 제한(fire restrictions)’ 지침으로 복구작업에도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더보기

작은 토네이도 발생한 캠프장, 휴가객들 대피 소동

댓글 0 | 조회 1,189 | 2024.12.30
캠프장에서 작은 토네이도가 발생해 놀란 휴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2월 30일 오후 1시 20분경 남섬 사우스 캔터베리의 오마라마(Omarama)에 있… 더보기

FENZ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4년 동안 2배로 증가”

댓글 0 | 조회 910 | 2024.12.30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급증한 가운데 여름철이 되자 소방 당국이 다시 한 번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소방방재청(FENZ)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 더보기

차 지붕에 실은 매트리스 타고 가다가 추락사

댓글 0 | 조회 1,716 | 2024.12.30
자동차 지붕에 얹은 매트리스를 타고 가던 남성이 떨어져 죽는 사고가 났다.사건은 12월 27일 밤 9시경 네이피어의 마레와(Marewa)에 있는 너필드(Nuff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