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피어, 거리 이름을 저속한 단어로 바꾸는 범인에 골치

네이피어, 거리 이름을 저속한 단어로 바꾸는 범인에 골치

0 개 1,551 노영례

네이피어(Napier)에서 몇 달 동안 여러 거리 이름을 저속한 단어로 바꿔온 표지판 범인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Local Democracy Reporting이 보도했다.


현재까지 이 장난으로 인해 주민 세금으로 부담한 수리 비용은 5000달러 이상이다.


주민들은 범인이 장난꾸러기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이 같은 행위는 전혀 재미있지 않다고 말했다.


타라데일(Taradale)에 사는 주민 조 코핀은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의 거리 이름이 바뀌었다는 게시물을 보고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조 코핀은 콘월 로드(Cornwall Rd)에 살고 있지만, 게시물에는 Pornwall Rd로 보여졌고 처음에는 그냥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농담이 아니었고 누군가가 거리 이름을 콘월 로드(Cornwall Rd)에서 Pornwall Rd로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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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Local Democracy Reporting


네이피어 카운슬 대변인은 이러한 도로 표지판 훼손 행위가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타라데일 지역이 최근 주요 표적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민 세금 약 $5,700를 들여 표지판을 다시 고쳐야 했다. 


대변인은 이러한 표지판 훼손은 2024년 8월에 시작되었으며, 이후로 30개의 거리 표지판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평균적인 양면 거리 이름 표지판의 비용은 크기와 거리 이름 길이에 따라 약 $190(세금 별도)가 들어간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조 코핀은 해외에서 온 방문객을 맞이하려던 와중에 표지판이 포른월 로드로 바뀌었다며, 방문객들에게 그런 이름을 가진 거리를 찾아오라고 말하는 게 좀 창피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행동으로 표지판을 교체하는 건 세금의 낭비라고 덧붙였다.


타라데일에서 중고 의류 가게 ‘EIMI’를 운영하는 샤론 맥니스는 이 행위를 비판하였다. 그녀는 저속한 단어를 노출하는 것은 전혀 웃기지 않다고 말했다. 


‘ArtyAz’ 상점을 운영하는 테리 당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일을 10대들의 장난으로 생각할 거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30세 이상의 남성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며, 범인은 이것을  농담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국 지역 사회의 피해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네이피어 카운슬은 이 문제를 경찰에 알렸다고 밝혔다.


네이피어의 켄트 테라스(Kent Tce)의 표지판 변경 사례를 포함하여, 다른 도로 표지판 이름 변경 사항들은 너무 저속한 표현으로 외부에 알리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고 Local Democracy Reporting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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