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신 초중학교 교사 “영주권 취득 절차 간소화”

해외 출신 초중학교 교사 “영주권 취득 절차 간소화”

0 개 3,434 서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교사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 영주권 취득 절차를 간소화했다. 

3월 말부터 인증을 받은 고용주로부터 일자리를 제안받은 교사는 2년이라는 기존의 근무 요건 규정 없이 즉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올해 교사 부족이 1,25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뒤 곧바로 나왔다. 

에리카 스탠퍼드 이민부 장관은 교사 부족은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교직원에게도 영향을 준다면서, 해외에서 유능한 교사를 유치하고자 초등교사도 '영주권 즉시 취득 경로(Straight to Residence pathway)'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새 절차는 오는 3월 26일부터 유효하며 초등 및 ‘중학교(intermediate)’ 교사에 적용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중등학교 교사(secondary school teacher)’는 ‘영주권 즉시 취득 경로’에 포함했는데 이를 통해 480명의 신규 교사가 이미 정착했다. 

스탠퍼드 장관은 이 정책 덕분에 ‘수천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고 약 1,170명이 최대 1만 달러의 ‘해외 이주 지원금(Overseas Relocation Grant)’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스탠퍼드 장관은 이번 이민 정책이 교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대책 중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5,300만 달러를 투자해 ‘학교 현장 교사 연수 프로그램(School Onsite Training Programme)’ 규모를 두 배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1,200명의 예비 교사가 교실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부는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재정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교사 수요 예측을 위한 데이터의 신뢰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 스탠퍼드 장관은 교사 인력 수요 예측 데이터가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지난주 2025년 교사 인력 수급 전망을 발표하면서 교원 단체협약 개정 이후의 인력 변화를 반영하지 않아 교사 부족 문제를 과소평가했다고 인정했다. 

스탠퍼드 장관은 정부는 1년 전, 중등학교 교사가 부족하다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영주권 취득 절차 간소화 결정을 내렸지만 당시 초등교사는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나와 초등 및 중학교 교사에 대해서는 같은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 분석 결과 초등교사 역시 부족할 것이 명확해지면서 정책 변경을 단행했는데, 스탠퍼드 장관은 당시 2025년에 초등교사가 700명 넘게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선 학교장들의 피드백과 맞지 않았으며 결국 데이터가 전혀 신뢰할 수 없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초등교사 영주권 취득 절차 간소화는 큰 퍼즐의 한 부분일 뿐이지만 이번 조치가 교사 부족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해외 출신 교사는 언제나 해결책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11월 24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412 | 2025.11.24
키위세이버 의무 납입 인상, 전문가 … 더보기

클라우디 베이, 세계 30대 와이너리 선정

댓글 0 | 조회 1,603 | 2025.11.24
뉴질랜드 말버러(Marlborough… 더보기

뉴질랜드 새 '주택 보증' 규정 발표, 주택 소유자 보호 강화

댓글 0 | 조회 2,844 | 2025.11.24
2025년 뉴질랜드 정부는 모든 3층… 더보기

변덕스러운 날씨, 봄의 마지막 주 주요 전망

댓글 0 | 조회 1,380 | 2025.11.24
이번 주(11월 24일 월요일부터 2… 더보기

고정금리 대출자들, 다음 주 OCR 발표 후까지 대출 재고려 권고

댓글 0 | 조회 1,762 | 2025.11.24
NZ 모기지 자문가 브래드 루이텐은 … 더보기

호주 고용 호황 속 뉴질랜드 경찰 대량 유출…경쟁 치열

댓글 0 | 조회 1,715 | 2025.11.24
호주 고용 시장 호황으로 호주 경찰이… 더보기

오클랜드 박물관, 한국과 뉴질랜드 감동적 하모니로 물들어

댓글 0 | 조회 1,469 | 2025.11.24
11월 22일 토요일, 오클랜드 시민… 더보기

여름철,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공원 산책 가이드

댓글 0 | 조회 1,123 | 2025.11.24
여름은 타마키 마카우라우에서 반려견과… 더보기

대마초, 심장 건강에 위험하다…심장 건강 단체 경고

댓글 0 | 조회 638 | 2025.11.24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가 수십만… 더보기

주택 소유자, 기후 위험과 보험료 인상 따른 대규모 변화 직면

댓글 0 | 조회 2,017 | 2025.11.24
뉴질랜드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국가… 더보기

세입자가 알아야 할 집주인이 할 수 없는 10가지

댓글 0 | 조회 3,031 | 2025.11.24
최근 뉴질랜드 임대 시장에서 세입자들… 더보기

국민당, 기본 KiwiSaver 납입률 6%까지 단계적 인상 공약

댓글 0 | 조회 1,563 | 2025.11.24
럭슨 대표는 2032년까지 고용주와 … 더보기

DOC 헛과 캠프사이트 45곳, 예약 시스템에 추가

댓글 0 | 조회 1,024 | 2025.11.24
올 여름 뉴질랜드 보존부(DOC)는 … 더보기

11월 23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477 | 2025.11.23
국정 2주년, 럭슨 총리 “이제는 미… 더보기

NZSale, 뉴질랜드 사업 종료 발표

댓글 0 | 조회 2,653 | 2025.11.23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NZSale… 더보기

뉴질랜드 육류 수출, 2025년 10월까지 100억 달러 첫 돌파

댓글 0 | 조회 1,530 | 2025.11.23
뉴질랜드 전미무역통계에 따르면, 20…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PGA 챔피언십, 파라파라우무 비치 골프클럽서 개최

댓글 0 | 조회 1,526 | 2025.11.23
파라파라우무 비치 골프클럽이 2025… 더보기

1000채 이상 보유 임대주택 소유주. 실제 존재한가?

댓글 0 | 조회 2,879 | 2025.11.23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선정

댓글 0 | 조회 1,787 | 2025.11.23
에어 뉴질랜드가 AirlineRati…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데이트 플랫폼을 통한 마약 거래 급증

댓글 0 | 조회 1,437 | 2025.11.23
최근 연구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페이… 더보기

호크스베이 남성, 타우포 호수 골프 챌린지에서 두 번의 홀인원 성공

댓글 0 | 조회 1,640 | 2025.11.23
호크스베이 출신 헤이즈 누쿠누쿠는 가… 더보기

오클랜드 11월의 마지막 주 이벤트

댓글 0 | 조회 1,111 | 2025.11.23
11월이 깊어질수록 오클랜드의 공기는… 더보기

단백질 과장 광고 ‘프로틴 워싱’ 진실은?

댓글 0 | 조회 1,033 | 2025.11.23
최근 ‘단백질’이 건강과 운동 트렌드… 더보기

Kmart 아동용 장난감 리콜, 작은 나사 탈락으로 질식 위험

댓글 0 | 조회 1,393 | 2025.11.22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판매된 아동용 … 더보기

11월 22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480 | 2025.11.22
자연재해 부담금 인상, 2027년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