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토)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등록한 뉴질랜드의 재외국민은 1253명으로 마감되었다.
오클랜드에서는 1162명이 신청을 하여 9.61%를 차지하였고 웰링톤은 91명이 신청을 하여2.10%에 그쳤다.
영주권자 등록률은 362명(오클랜드 339명, 웰링톤 22명)으로 5.36%의 등록율을 보였고, 부재자 등록률은 892명(오클랜드 823명, 웰링톤 69명)으로 9.23%로 영주권자 등록율보다 부재자 등록율이 월등히 높았다.
11일 오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11일까지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등록한 사람은 114,152명으로 전체 유권자(2,233,193명)의 5.11%에 불과하다.
이상태로 간다면 등록율은 5%~6%가 될 예상이다.
등록률이 5%라면 투표율은 이보다 낮은 3∼4%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재외선거는 국내 선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미 재외선거 홍보 등을 위해 80억 원을 썼고, 올해 선거에서는 213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총선에서 재외선거 투표율이 5%로 재외국민 11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한다면 표당 투입 비용은 26만여 원이 된다. 반면 국내에서 투표율이 2010년 지방선거 때와 같은 54%라면 표당 투입 비용은 1만2000원 수준이다.
재외선거 비용이 국내보다 21배나 높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