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선수가 2012 뉴질랜드 주니어 챔피언 수영대회에서 7관왕에 오르며 뉴질랜드 주니어 여자 수영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18일(토)부터 해밀턴과 웰링턴 두 곳에서 2일간 동시에 열린 뉴질랜드 주니어 챔피언 수영대회 여자부 결승전에 참가한 교민 이연수(12세, Northshore swimming club)선수가 7관왕에 오르며 뉴질랜드 수영계에 큰 주목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여자부에 참가한 이연수 선수는 이번 대회에 모두 10종목에 참가해 7종목(200자유형, 400자유형, 50평영, 100평영, 200평영, 200개인혼영, 400개인혼영)에서 1위, 3종목(100자유형, 50접영, 200접영) 2위, 무서운 집중력으로 총 10개의 메달을 차지 하며 2012 뉴질랜드 주니어 챔피언 대회 최고의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이연수 선수는 지난 2011 오클랜드 주니어 챔피언 수영 대회에서도 8관왕과 이번 2012 뉴질랜드 주니어 대회에서 7관왕으로 뉴질랜드 최고의 주니어 여자 수영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11 오클랜드 주니어 챔피언 대회 7관왕에 올랐던 김성주(9세, Northshore swimming club) 선수는 이번 대회 “남자부 10세 이하”에 참가했다. 김성주 선수는 해밀턴 경기장 대회에서 3종목(200배영, 100배영, 100평영) 1위를 차지 했으나 동시에 열린 웰링턴 경기장 대회와 기록 비교에서 아깝게 밀려 은메달2개, 동메달 2개로 1살에 나이 차이를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 했다.
한인 수영팀으로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영수영 아카데미”의 3명의 선수(이현빈, 김지인, 정앤디)도 결승전까지 올라 많은 기록단축을 시켰으나 아깝게 메달권 진입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뉴질 주니어 수영계에 한인 주니어선수들과 한국 수영클럽의 가능성과 역량을 각인시키는 계기를 삼게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 최연소 나이로 결승전에 참가한 정앤디 선수(8세)는 관중 들로부터 많은 격려에 박수를 받았다.
2012 뉴질랜드 주니어 챔피언 수영대회에 참가한 6명의 한인선수(이연수, 이현빈,이연지, 김지인, 김성주, 정앤디)에게 교민사회의 큰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