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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12. 15:28 KoreaPost (202.♡.85.222)
한인뉴스
대표적인 여름스포츠인 야구는 가을이 되면 더 즐거워진다. 한 해 야구를 결산하는 플레이오프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주 일요일부터 프리미어리그와 디비져널리그의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었다. 프리미어는 네 팀이 서로 겨루어 한 팀을 먼저 탈락시키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다음주에 열릴 최종전 세 팀을 가렸다. 디비져널리그는 8강토너먼트전으로 다음 주에 준결승전을 벌일 네 팀을 결정했다.
HP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의 플레이오프전에서 HP레드는 리그 수위팀인 HP스톰을 6-2로 꺾으며 일찌감치 결승진출을 결정지었다. 이어 벌어진 3-4위팀간의 경기인 노스쇼어프리미어팀과 웨스트스티프리미어팀간의 대결은 팽팽한 기세속에 진행되었다. 양 팀은 이미 지난 주의 전국대회에서나 정규리그에서도 서로 승패를 주고 받는 숙적팀답게 초반에 안타를 주고 받으며 3-3 균형을 이루었다. 그러나, 막판 저력에서 앞선 웨스트시티는 5회초 공격에서 2루타 두 개와 안타를 묶어 3점을 뽑아내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배이사이드의 크로스필드구장에서 열린 3위팀 NS슈퍼스타즈와 7위팀 HP머스탱즈의 경기는 예상을 깨고 머스탱즈가 시종 리드를 유지하며 12-6승리를 거두었다. 머스탱즈는 올 정규리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인 좌완에이스 쟈니 플레쳐를 선발로 올리며 필승의 의지를 내보였다. 머스탱즈는 1회부터 킹 선수의 투런홈런을 포함, 3점을 선취하며,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점수를 뽑는 막강 화력을 선보였고, 슈퍼스타즈는 에이스 이주한 선수를 경기 초반부터 투입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으나, 상대 선발 투수 쟈니 플레처의 특이한 스크류볼에 막혀 결국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4위 NS히어로즈는 5위 WC 프라이드의 경기에서 히어로즈는 9-7로 승리했다. 양 팀은 전국대회와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한두점차의 명승부전을 펼쳤던 팀들, 1월 전국대회와 정규리그에서 아깝게 히어로즈에게 패배했던 프라이드는 이번엔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주중연습을 하며 필승의 의지 를 다졌다. 히어로즈는 1회말 공격에서 1번 이용원선수와 김정환 선수의 연속안타로 만든 챤스에서 김용주선수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히어로즈의 선발 존김 선수는 빠른 직구와 변화구를 이용하여 프라이드의 강타선을 요리하며 초반 5-2 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프라이드는 6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서재완 선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5-5 동점을 만들었고, 이에 위기에 빠진 히어로즈는 황순호 선수를 구원투수로 올렸다. 위기 상황 에서 등판한 황순호 선수는 빠른 공을 무기로 프라이드의 추가 득점을 막아 냈다. 히어로즈는 이어지는 7회말 공격에서 프라이드의 구원투수 서재완을 상대로 테이블세터 이용원, 김정환선수가 만든 챤스에서 죤김, 양강철 선수의 연속 2루타로 4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히어로즈의 황순호 선수는 4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코리언즈형제는 8강전에서 HP B-52s와 NS자이언츠를 누르며 나란히 4강에 안착했다. 코리언즈 블루는 선발투수 서영완이 5이닝동안 1안타만 내주며 상대를 제압하는 호투속에 8강전 유일의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정규리그 1위팀 코리언즈 레드는 1회말과 2회말 공격에서 각각 6점, 2점을 뽑으며 초반 기세를 올리며 경기 후반 맹공을 펼치며 추격한 자이언츠를 12-5로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다음 주 일요일 더블헤더로 치루어진다.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 첫날 전적] HP 레드 6 – 2 HP 스톰 웨스트시티프리미어 6 - 3 노스쇼어프리미어
[디비져널리그 플레이오프 첫날 전적] 코리언즈 레드 12 – 5 NS 자이언츠 NS 히어로즈 9 – 7 WC 프라이드 HP 머스탱즈 12 – 6 NS 슈퍼스타즈 코리언즈 블루 15 – 0 HP B-52s
다음주 경기 안내(디비져널리그 준결승전) NS 히어로즈 대 코리언즈 블루 HP 머스탱즈 대 코리언즈 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