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가 서울에서 26~27일 양일간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대한민국, 서울을 방문 한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키 총리가 참가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전세계 50여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해 테러집단으로부터 핵물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안보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 이다.
이번에 열리는 핵안보 정상 회의 취지는9/11 이후 핵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핵물질이 테러집단에 의해 악용되지 못하도록 핵안보 (nuclear security)강화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개별국가의 핵물질 보호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각국 정상 차원에서 핵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존키 총리는 또한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서 한국과 뉴질랜드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적인 관계강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초청으로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뉴질랜드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주제로 조찬간담회가 예정 되어 있다. 존 키 총리는 이날 조찬 연설을 통해 주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진행 상황 및 양국 무역관계 혜택과 증진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존 키 총리는 이번 한국 방문으로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간의 교역을 증대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