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항구의 노사갈등 문제가 해결점을 보이지 않고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 노조는 어제 파업을 중단하고 근무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사측이 노조원들의 항구 출입을 금지시키면서 갈등의 골이 커졌다.
오클랜드 항구 노사 양측이 고용법원에서 합의로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사측이 계약직원 고용 계획을 철회하고 항구 출입을 금지 시키면서 노사 양측 모두 문제가 다시 커졌다.
한편 노조원들은 오클랜드 항구사 측의 3백명의 노조원 출입금지 조치 결정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 또한 법적으로도 4월 6일까지는 노조원 출입금지를 시킬 수 없으며 오클랜드 항구측은 직원들을 출입금지 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2주 전 통보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현재 노사 갈등으로 파업상태인 오클랜드 항구는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