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축구 경기가 끝난 뒤 관중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해 73명이 숨지고 1,000여명 이상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포트사이드의 홈팀인 ‘알 마스리’가 이집트의 최강팀인 ‘알 아흘리’를 상대로 싸워 3대1로 승리했다. 사고는 심판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자 마스리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려나오면서 시작 되었다.
이날 사망자들은 대부분 질식하거나 심각한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집트 경찰은 즉각 폭력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집트 축구연맹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