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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12. 10:47 KoreaPost (202.♡.85.222)
뉴질랜드
지난 해 오늘 크라이스처치의 대지진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위한 특별 묘지 지역이 어제 개장되었다.
크라이스처치 서부 지역의 에이본헤드 지역에 마련된 특별 묘지 지역에는 지진 희생자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1년이 지난 동안 아직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네 명의 시신이 공동 묘지에 안장되었다.
일년 전 오늘 지진으로 희생된 185명 중 네 명의 시신은 공식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묘지에 묻히지도 못하고 보관되었으나, 어제 희생자들을 위한 특별 묘지 지역에 공동으로 묻히게 되었다.
크라이스처치 대지진 1주년 추모 행사들이 오늘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며, 오클랜드에서는 12시 30분 파넬의 성공회 성당에서의 미사와 7시 30분 세인트 패트릭 성당에서의 추모 미사가 있을 예정이며, 크라이스처치에서는 오전 여덟 시부터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한 추모식과 열 두 시 정오에는 희생자 전원의 이름을 부르는 추모식과 묵념 등에 이어 저녁까지 추모 행사들이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