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1,959
21/06/2011. 14:26 NZ코리아포스트 (122.♡.159.124)
뉴질랜드
칠레 남부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영향으로 오늘 21일(화) 오후 또다시 퀀타스 항공과 제트스타 항공사 뉴질랜드행 항공운항이 모두 취소 됐다고 뉴질랜드 해럴드 신문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계속되는 항공운항 결항 사태로 수 천명의 항공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항공 대란 사태는 지난4일 칠레 남부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은 강한 동풍을 타고 태평양 바다를 건너 무려 1만km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면서 지난 주말 뉴질랜드에 도달해 지금까지 현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민간 항공국의 빌 소머 대변인은 "일부 노선은 다른 노선들보다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뉴질랜드, 특히 오클랜드와 호주 멜버른에서 남미로 가는 항공편들은 장거리 노선을 계속해서 낮은 고도로 날아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내일 까지 항공운항 취소는 불가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항공 여객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공항출발 전 각 항공사의 운항정보를 꼭 확인 후 공항으로 출발 해줄 것을 당부 했다.
칠레의 화산폭발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항공기 운항에 큰 혼란을 야기하며 남미의 항공대란을 낳고 있다.
그러나 에어 뉴질랜드 항공사는 이 시간 현재 국내선, 국제선 모든 항공을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김수동 기자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