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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011. 11:11 NZ코리아포스트 (122.♡.159.124)
뉴질랜드
칠레 남부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영향으로 이번 주 동안 계속 되는 뉴질랜드 항공운항의 무더기 결항이 우려 된다고 뉴질랜드 해럴드 신문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계속되는 항공운항 결항 사태로 수 천명의 항공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오늘15일(목) 에어 뉴질랜드의 모든 국내선 운항 취소 발표로 이번 주말에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수퍼 럭비(Super 15)국제 경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또한 호주 퀀타스 항공은 뉴질랜드 노선을 오늘 현재까지 운항을 취소 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 항공 대란 사태는 지난4일 칠레 남부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은 강한 동풍을 타고 태평양 바다를 건너 무려 1만km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면서 지난 주말 뉴질랜드에 도달해 지금까지 현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호주의 시드니 공항 역시 상황은 똑 같은 상황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뉴질랜드로 출발하는 모든 비행기가 오늘 현재 까지 취소된 상태이다.
뉴질랜드 민간 항공국의 빌 소머 대변인은 "일부 노선은 다른 노선들보다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뉴질랜드, 특히 오클랜드와 호주 멜버른에서 남미로 가는 항공편들은 장거리 노선을 계속해서 낮은 고도로 날아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의 화산폭발은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항공기 운항에 큰 혼란을 야기하며 남미의 항공대란을 낳고 있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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