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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11. 15:52 리포터 (125.♡.104.75)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 지진의 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역의 재건사업에 관한 향방이 내일 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존 키 총리와 게리 브라운리 지진재건부장관은 내일(23일) 오후1시30분에 크라이스처치에서 정부의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뉴스측은 정부당국이 일부 지진피해가 가장 심했던 곳 주민들에게 오늘(22일) 오후부터 미리 관련 전화통보를 할 예정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캔터베리지진재건부 게리 브라운리 장관은 “정부가 내일 1차적인 토지 상태 보고와 아울러, 지진피해가 가장 큰 지역 주택소유주들에게 보험 관련 선택사항들을 함께 발표할 예정”으로서,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당장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다소나마 확실한 답을 제공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스처치 주민들이 본인들의 토지 상태를 확인할수 있는 웹사이트와 콜센터가 내일부터 개설 발효될 예정에 있다고 한다.
그동안 재건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옴에 따라, 특히 지진 피해가 심했던 크라이스처치 동부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급격히 높아지자, 간밤에 정부는 주요 장관들을 소집 ‘긴급 재난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스처치 주민들은 그동안 어떤 지역이 그냥 철수될 것이고 어떤 지역에 대해 재건사업이 진행될 것인지 발표가 나야만 보험처리의 향방이 가름될 것이기에, 지루한 기다림속에 언제까지 그냥 계속 기다려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떠나야할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상태에 놓여있었다.
한편 원뉴스측은 내일 지진피해 해당 지역의 토지와 주택에 대한 발표 결과에 따라, 켄터베리인들의 대대적인 이주 엑소더스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원뉴스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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