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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011. 08:29 NZ코리아포스트 (222.♡.243.68)
뉴질랜드
10대의 실업률이 역대 최악의 수준이라고 뉴질랜드 해럴드 신문이 오늘 5일(금)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통계청의 어제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22일 발생한 크라이스트 처치 지진의 영향으로 남섬 지역의 고용률이 떨어졌으나 뉴질랜드 전국의 실업률은 6.5%로 나타났다.
그러나 10대(15-19세)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27.6%의 실업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발표한 27.6%의 10대 실업률은 1986년 공식적으로 통계자료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1930년대의 세계 경제 대공황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10대 실업률은 지난 2010년 2/4분기에는 24.3%이었으나 일년 동안 26.2%로 2% 정도 늘어났다. 뉴질랜드 실업률에 절반에 해당하는 43.8%가 25세 이하의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높아지는 10대 실업률 대해 Rick Boven 박사(NZ Institute director)는 높은 10대 실업률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통계적으로 높은 실업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일찍 졸업할 수 있는 고등학교 조기 졸업자들에 의해 숫자적으로 실업률이 높아지는 것 이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뉴질랜드의 청년 실업은 OECD 국가들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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