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토요일 새벽 경찰의 추적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차량이 가로수와 가로등을 받고 뒤집히면서 18세의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탑승하고 있던 네 명의 젊은이들은 중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지난 17일 토요일 새벽 12시 30분경 홉슨빌의 새로이 개통된 북서 모터웨이 근처에서 난폭 운전과 과속 그리고 신호 위반 등을 하는 도난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의 추적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까지 동원되어 경찰의 추적을 받던 차량은 곧 가로수와 가로등을 받고 뒤집혀 지면서 인근 주택의 나무 담을 무너뜨리고 상황은 종료되었으나, 경찰의 조사와 뒷정리는 새벽 다섯 시까지 계속되었으며, 럭비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고 뒤늦게 귀가하던 사람들은 교통 통제로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측의 통계에서 연간 2천에서 2천 5백 건 정도의 경찰 추적 건수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번 운전자의 사망으로 금년들어 경찰의 추적으로 사망한 두 번째가 되었으며, 지난 한 해 동안에는 경찰의 추적으로 열 여덟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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