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럭비 팀과 영원한 라이벌 호주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고전 하고 있다. 또한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호주를 응원하지 않고 있다고 뉴질랜드 해럴드 신문이 보도 했다.

뉴질랜드 럭비팬들이 호주와 경기하는 다른 팀들만을 응원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호주와 아일랜드 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은 수 천명의 뉴질랜드 사람들은 아일랜드를 응원해 호주 팬들이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고 보도 했다.

이에 대해 뉴질랜드 팬들은 지난 2003년 호주팀이 올블랙스팀을 상대로 승리했을 때 호주팀의 조지선수는 올블랙스팀을 향해 4년을 더 기다리라고 말했다. 인터넷상에는 호주와 대결하는 어떤 나라라도 응원하겠다는 옷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와 호주는 럭비 경기를 빼고는 매우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사태나 퀸스랜드 홍수사태때는 서로를 도왔다.


한편 호주 팬들은 만약 호주가 떨어지고 뉴질랜드 팀이 어떠한 팀과 경기를 해도 많은 호주 팬들은 올블랙스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호주 팀의 응원을 해달라고 호소 했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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