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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011. 17:18 NZ코리아포스트 (202.♡.222.53)
뉴질랜드
지난 주말 발생한 노르웨이 테러로 인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가 극우 테러의 공포에 빠졌다고 뉴질랜드 해럴드 신문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노르웨이 테러로 유럽 전역에 극우주의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노르웨이 테러는 이슬람 테러조직에만 집중되어 있고 각 나라의 국내 극우, 급진파의 위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등한시했던, 최근 전 세계 각 나라의 안보체계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노르웨이 테러는 무슬림과 이민자, 세계화, 유럽연합(EU)의 영향력 확대, 다문화주의 확산 등에 대한 반발이 정치 세력화 하면서 일부 폭력행위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극우주의가 노르웨이뿐 아니라 유럽 전체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유럽 극우주의 전문가 들은 “노르웨이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때 전혀 놀라지 않았다”며 이번 테러와 같은 일들은 수 많은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배경에는 매우 광범위한 문제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르웨이 테러 사건의 범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32)에 대한 형량이 최고 21년형에 그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르웨이 여론이 들끓고 있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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