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1,579
03/08/2011. 19:46 리포터 (219.♡.201.234)
뉴질랜드
일명 ‘P’로 불리는 메탐페타민을 신발속에 숨기고 불법입국하려다 오클랜드공항에서 발각된 말레이지안 관광객 10명이 모두 마약밀수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들 10명가운데 3명은 오클랜드공항에서 지난4월에 체포된 이후, 이미 A급 향정신성마약 밀수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었다.
보도에 의하면 나머지 7명에 대한 재판이 오늘(3일) 열렸으며, 모두 유죄 판결이 났고 내달에 있을 재판에 다시 출두할때까지 구금됐다고 한다.
이들 10명이 지난4월 밀반입하려던 메탐페타민은 최소 8킬로그램에 이르는 상당한 양으로 알려졌다. 한명당 8백그램 내지 1킬로그램을 신발속에 숨겨 들여오려 했던 것으로 뉴질랜드 공항 검색대에서 발각된 마약밀수사건 중 최대의 사건으로 보고됐다. 이들은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한 말레이지안 단체관광팀속에 섞여, 관광객으로 위장하고 있었으며 8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이었다.
출입국세관직원은 이 단체중 2명의 가방을 검사한뒤, 수상한 낌새를 감지, 개별 검색팀으로 이관하였고, 그 뒤 신발속에서 마약을 발각해냈다. 이미 다른 일원들은 공항검색대를 빠져나간 뒤라, 출입국관리직원들과 경찰이 동조, 공항내에서 이들 8명을 마저 다시 검문한 뒤, 이들의 신발속에서도 역시 모두 마약을 발견해냈다고 한다.
출입국세관측은 한 단체에서 가장 많은 마약밀수범이 잡힌 공항 검색 사상 최대 사건으로 기록됐다고 말했다.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