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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011. 12:53 리포터 (202.♡.222.53)
뉴질랜드
맥도날드에서 줄서서 기다리던 앞의 남성에게 정당한 사유없이 소위 ‘묻지마 폭행’을 가해 결국 숨지게 만든 크라이스처치 남성에 대해 겨우 3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더니든대법원에서 오늘 열린 재판에서 검찰측은 매튜 브라이스 라슨(23세)에게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유죄 인정으로 4년이상의 형을 선고하도록 요청했으나 이보다 낮은 형이 선고됐다.
라슨은 지난 3월12일 조지스트릿에 위치한 맥도날드패밀리레스토랑에서 마땅한 이유없이 스티븐 프란시스 랫노티(51세)의 머리를 뒤에서 갑자기 주먹으로 가격했고, 바닥에 쓰러진 랫노티씨는 의식을 잃고 얼마지나지않은 당일날 사망했다.
랫노티씨는 당시,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중이었으나, 라슨에게 느닷없는 폭행을 당하고 바닥에 쓰러지면서 단단한 타일바닥에 심하게 머리를 부딧혀 뇌진탕을 잃으키면서 의식을 잃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슨은 2003년이래 26번의 전과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그 가운데는 음주운전 5번과 여성에 대한 폭행 전과 1번도 포함되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라슨은 당시 사회봉사명령을 받고 출옥한지 몇달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고 한다.
레스터 치솜 판사는 '라슨의 술 기운에 저지른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과실치사’ 유죄판결을 선고하면서, 이러한 어리석은 우발적 행위로 말미암아, 랫노티씨의 가족들은 하루 아침에 집안의 기둥을 잃었고, 자식을 얻은지 얼마안된 라슨 본인도 스스로의 가정을 파탄시킨 셈으로 결국 두 집안이 파괴됐다고 개탄했다.
출처 : 오타고 데일리 타임즈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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