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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11. 12:24 장새미 (219.♡.51.194)
뉴질랜드
최근 뉴질랜드의 해변에도 상어의 출연이 잇달았다. 이에 뉴질랜드 언론에서는 밝은 색상의 수영복 착용을 자제하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호주 연구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상어는 색깔의 구분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바다의 색깔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색을 감지하면 다가가려는 경향이 있다.
호주 퀸스랜드 대학(the University of Queensland) 연구팀의 수석 연구원 나단 스코트 하트(Nathan Scott Hart)는 식인 상어 포함 17종을 실험한 결과, 상어들은 "시야에 노랑색과 같은 형광색이 바다의 푸른 빛깔과 만나 밝은 빛을 나면 그 색깔에 자극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단 스코트 하트 대표는 "상어는 환경을 인식하게 하는 광수용기(photoreceptor)의 다양한 종류를 타고나지 않아 세상을 흑과 백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실험한 17종의 상어들이 형광색이나 노란 색과 같은 밝은 색상의 등장에 관심과 호기심을 보이며 물어뜯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불가피하게 상어를 만났을 때 상어의 눈에 주는 자극을 피하려면 수영복은 강도를 떨어뜨린 색상, 바다 수중의 바탕색과 흡사한 수용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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