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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011. 21:20 리포터 (122.♡.220.239)
뉴질랜드
여기저기 물가고로 마음이 무겁던 차에 모처럼 반가운 뉴스가 나왔다.
오늘 원뉴스는 다음주초즈음하여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시간동안 국제 원유 가격이 엄청난 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일일장세 사상 최대의 하락폭으로 기록됐다고 한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원유가가 기존보다 10퍼센트나 수직낙하함에 따라 배럴당 미화100불 아래 가격으로 떨어졌다. 3월에 100불선을 돌파한 이래, 그 이하로 떨어지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뉴질랜드달러화도 미화대비 78.14센트로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한달여동안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함께 지난 주말이래 국제장세에서 금과 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작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즘에는 원유가에다가 운송료, 판매자 이윤, 각종 세금이 붙어, 원래 유가보다 곱절은 더 되겠지만, 그래도 소비자의 주머니사정을 덜게 될 희망은 있다고 한다.
원뉴스측의 보도에 의하면, 국제원유가 10퍼센트 하락은 실제 소비자들이 구입할때 리터당 5센트 정도 더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음으로 해석될수 있다고 한다.
자동차협회측은 “유가는 뉴질랜드달러와도 연관되어 있긴 하나, 현재 뉴질랜드달러 가치가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면서, “금번 원유가 하락으로 실제 시장가도 조만간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금주 초 대부분의 주유업체들이 91옥탄유가를 리터당 $2.219로, 프리미엄유는 $2.289로 일제 인상했는데, 일부에서는 이 인상은 정당성이 없어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에 주유업체측은 정유가격이 국제환율보다 높아서 업체가 그 비용을 부담할 길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출처 : 원뉴스
시민기자 안선영 asynz@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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