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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010. 13:35 리포터 (202.♡.215.176)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그래머스쿨의 남자 국제학교에서 학생들이 책상에 파묻혀 잠을 자고 있다.
오클랜드 그래머 스쿨에서는 현재 국제 학생들이 방과 후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 방침으로는 현재 국제 학생들이 방과후에 일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나 많은 학생들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측은 현재 학생들이 20시간이상 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이 밤에는 일하고 낮에는 학교에서 졸고 있는 상태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계속 문제삼고, 학교 본연의 목적인 교육을 위해 학생들이 일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의 국제 학생 담당자는 이민성에 외국인 학생들의 일자리 자격부여에 대해 나이제한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상태이다.
학교 현재 정책에 따르면 고등학생에 속하는 Year 12, 13의 국제 학생들에게만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도록 자격을 부여한 상태이다. 또한 주당 20시간까지 및 크리스마스에만 풀타임이 허용된 상태이다.
뉴질랜드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제한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가장 큰 이유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것이 국제학생에게 뉴질랜드가 제공하는 중요한 부분이고, 또한 국제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현지인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이민성에서는 국제학생들이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할 권리를 갖고있다. 현 정책은 학생들이 학교와 부모에게 주당 20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허가증이 승인된 학생에게만 파트타임이 허용된 상태이다.
이민성 장관인 조나단 콜맨은 “국제학생들의 일할 권리는 학생비자 정책으로 정부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고, 일할 시간을 늘리는 문제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일자리로 갈 가능성이 있기에 충분히 검토해야 할 문제이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넓은 노동시장을 봤을 때 현재 약 17%가 젊은 사람들의 실직상태인 것을 보면 시장의 균형 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의 절충을 찾아야 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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