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전자교통카드 '홉카드' '스마트카드' - 시민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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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11. 11:00
리포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버스, 기차, 페리호를 모두 한꺼번에 이용할수 있다는 편리한 단일 전자교통카드 '스마트 카드'.
이용 시민의 편의 도모를 위한 이 교통카드가 시작 초기 단계부터 시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오늘 뉴질랜드헤럴드지는 보도했다.
웰링톤에서 이미 실시중에 있는 전자교통카드시스템을 오클랜드에서도 채택하여, 앞으로 오클랜드 전구역 버스, 기차, 페리를 모두 통합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나아가 일부 소매상점에서 까지도 사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는 발표가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오클랜드시민들에게 큰 희소식을 안겨다 준 셈이다.
단일 전자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내리고 탈때 소요되는 시간을 감축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버스와 기차, 페리호를 따로따로 티켓을 끊는 불편없이 하나로 일련화된 좀더 편리한 교통시스템체제를 구축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재 많은 시민들이 이 단일카드시스템이 '홉카드(Hop card)' 또는 '스내퍼카드(Snapper Card)'라는 2개의 이름으로 판매/홍보중에 있어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체 통합발권시스템 관리감독기관인 오클랜드교통위원회측은 단일교통카드시스템이 두개의 브랜드로 현재 판매홍보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측의 샤론 헌터 대변인은 홉카드는 하청업체 탈레스사가 판매하며, 좀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내퍼카드는 최초로 시작된 교통카드로, 뉴질랜드 대중교통회사인 인프라틸사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전자회사인 탈레스는 지난 2009년 12월에 오클랜드시에 새로운 통합 교통카드 발권시스템('이하 홉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부터 스마트카드의 한 일종인 '홉카드' 판매를 시작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민간업체들도 이 '오클랜드 통합교통카드발급시스템'에 연결하여, 각자의 다른 브랜드 스마트카드를 판매할수 있으며 단, 통합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적절히 개발할 경우에만 판매할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스내퍼 브랜드를 판매중인 인프라틸사는 이 통합교통카드발권시스템 수주계약을 따내지는 못했으나, 이 시스템에 편승하여 판매하는 것은 허가를 받아냈다고 하며, 자사의 브랜드 '스내퍼교통카드'를 탈레스사보다 먼저 발빨리 시장에 내놓음에 따라, 시민들에게 혼선을 가져오게 했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제3자로서 각 은행들도 홉카드와 유사한 자체브랜드의 교통카드를 향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중인 시민들은 아직 완전히 체계화된 오클랜드 통합교통시스템이 시작도 되기전에, 이러한 홉/스내퍼 카드들이 왜 먼저 팔리는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스내퍼카드 홍보사이트에는 '만인을 혼동스럽게 하는 홍보의 실패작'이라는 시민의 공격적인 비난성 글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프라틸사측은 브랜드판매시작이 미리부터 된 이유는 시민들에게 새롭게 변화된 교통시스템을 알리기위함이라면서, "타이밍은 아주 중요하다. 너무 일찍 시작하면 잊혀지기 쉽고, 너무 늦게 시작하면, 적절히 이용을 못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내퍼카드가 대중교통시스템 뿐 아니라, 일부 택시와 소매점 200여곳에서도 사용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몇주이내에 오클랜드의 뉴질랜드버스노선 전체에 홉카드를 이용할수 있는 설비가 장착될 것이며, 일부 기차 및 페리서비스 사용은 금년 9월경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스내퍼카드와 홉카드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둘다 똑같다. 대중교통을 이용할수도 있고, 일부 소매점에서도 사용가능하다. 홉카드는 탈레스사가 판매하는 스마트교통전자카드이고, 스내퍼카드는 원래 웰링톤에서 시작된 교통카드로서, 오클랜드의 금번 통합교통시스템도 이용가능하도록 판매허용된 카드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교통카드들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탈레스의 홉카드가 곧 판매될 준비중에 있다고 하며, 각 은행들도 유사 카드를 판매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스마트카드는 모두 하나의 통합시스템 '홉시스템'에 연결하여 사용된다.
언제부터 그리고 어디에서 홉카드나 스내퍼카드를 사용할수 있나?
향후 몇주이내에 노스스타(North Star), 고웨스트(Go West), 메트로링크(Metrolink), 링크버스(Link Bus)의 모든 노선에서 카드사용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외 기타 다른 버스회사나 기차, 페리호 서비스 이용은 럭비월드컵 기간을 겨냥 9월경에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모든 버스, 기차, 페리호 이용은 2012년말까지 완전한 통합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라이더 버스카드(Go Rider card)를 계속 사용할수 있나?
현행 버스 카드인 고라이더카드는 점차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남아있는 잔액은 스내퍼카드나 홉카드로 5월31일까지 무료로 전환 가능하다. 다만 아직 홉시스템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경우, 고라이더카드를 계속해서 이용할수 있다.
웰링톤의 스내퍼 교통카드를 오클랜드에서도 이용할수 있나?
초기 시작단계에서는 이용할수 있다고 한다.
아래 웹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myhop.co.nz
snapper.co.nz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asynz@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 시민의 편의 도모를 위한 이 교통카드가 시작 초기 단계부터 시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오늘 뉴질랜드헤럴드지는 보도했다.
웰링톤에서 이미 실시중에 있는 전자교통카드시스템을 오클랜드에서도 채택하여, 앞으로 오클랜드 전구역 버스, 기차, 페리를 모두 통합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나아가 일부 소매상점에서 까지도 사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는 발표가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오클랜드시민들에게 큰 희소식을 안겨다 준 셈이다.
단일 전자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내리고 탈때 소요되는 시간을 감축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버스와 기차, 페리호를 따로따로 티켓을 끊는 불편없이 하나로 일련화된 좀더 편리한 교통시스템체제를 구축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재 많은 시민들이 이 단일카드시스템이 '홉카드(Hop card)' 또는 '스내퍼카드(Snapper Card)'라는 2개의 이름으로 판매/홍보중에 있어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체 통합발권시스템 관리감독기관인 오클랜드교통위원회측은 단일교통카드시스템이 두개의 브랜드로 현재 판매홍보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측의 샤론 헌터 대변인은 홉카드는 하청업체 탈레스사가 판매하며, 좀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내퍼카드는 최초로 시작된 교통카드로, 뉴질랜드 대중교통회사인 인프라틸사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전자회사인 탈레스는 지난 2009년 12월에 오클랜드시에 새로운 통합 교통카드 발권시스템('이하 홉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부터 스마트카드의 한 일종인 '홉카드' 판매를 시작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민간업체들도 이 '오클랜드 통합교통카드발급시스템'에 연결하여, 각자의 다른 브랜드 스마트카드를 판매할수 있으며 단, 통합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적절히 개발할 경우에만 판매할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스내퍼 브랜드를 판매중인 인프라틸사는 이 통합교통카드발권시스템 수주계약을 따내지는 못했으나, 이 시스템에 편승하여 판매하는 것은 허가를 받아냈다고 하며, 자사의 브랜드 '스내퍼교통카드'를 탈레스사보다 먼저 발빨리 시장에 내놓음에 따라, 시민들에게 혼선을 가져오게 했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제3자로서 각 은행들도 홉카드와 유사한 자체브랜드의 교통카드를 향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중인 시민들은 아직 완전히 체계화된 오클랜드 통합교통시스템이 시작도 되기전에, 이러한 홉/스내퍼 카드들이 왜 먼저 팔리는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스내퍼카드 홍보사이트에는 '만인을 혼동스럽게 하는 홍보의 실패작'이라는 시민의 공격적인 비난성 글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프라틸사측은 브랜드판매시작이 미리부터 된 이유는 시민들에게 새롭게 변화된 교통시스템을 알리기위함이라면서, "타이밍은 아주 중요하다. 너무 일찍 시작하면 잊혀지기 쉽고, 너무 늦게 시작하면, 적절히 이용을 못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내퍼카드가 대중교통시스템 뿐 아니라, 일부 택시와 소매점 200여곳에서도 사용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향후 몇주이내에 오클랜드의 뉴질랜드버스노선 전체에 홉카드를 이용할수 있는 설비가 장착될 것이며, 일부 기차 및 페리서비스 사용은 금년 9월경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스내퍼카드와 홉카드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둘다 똑같다. 대중교통을 이용할수도 있고, 일부 소매점에서도 사용가능하다. 홉카드는 탈레스사가 판매하는 스마트교통전자카드이고, 스내퍼카드는 원래 웰링톤에서 시작된 교통카드로서, 오클랜드의 금번 통합교통시스템도 이용가능하도록 판매허용된 카드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교통카드들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탈레스의 홉카드가 곧 판매될 준비중에 있다고 하며, 각 은행들도 유사 카드를 판매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스마트카드는 모두 하나의 통합시스템 '홉시스템'에 연결하여 사용된다.
언제부터 그리고 어디에서 홉카드나 스내퍼카드를 사용할수 있나?
향후 몇주이내에 노스스타(North Star), 고웨스트(Go West), 메트로링크(Metrolink), 링크버스(Link Bus)의 모든 노선에서 카드사용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외 기타 다른 버스회사나 기차, 페리호 서비스 이용은 럭비월드컵 기간을 겨냥 9월경에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모든 버스, 기차, 페리호 이용은 2012년말까지 완전한 통합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라이더 버스카드(Go Rider card)를 계속 사용할수 있나?
현행 버스 카드인 고라이더카드는 점차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남아있는 잔액은 스내퍼카드나 홉카드로 5월31일까지 무료로 전환 가능하다. 다만 아직 홉시스템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경우, 고라이더카드를 계속해서 이용할수 있다.
웰링톤의 스내퍼 교통카드를 오클랜드에서도 이용할수 있나?
초기 시작단계에서는 이용할수 있다고 한다.
아래 웹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myhop.co.nz
snapper.co.nz
출처 : 뉴질랜드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asynz@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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