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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11. 20:52 리포터 (122.♡.220.239)
뉴질랜드
정부는 블렌하임 남부지역에 신 항구를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앞으로 픽톤 페리터미널을 대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클리프톤베이에 총2억불의 예산이 소요될 신 항구 건설에 관한 연구조사가 진행될 것이며, 만일 이 신규 터미널이 완공되면, 철도와 페리 연결도 훨씬 수월해져 남섬과 북섬간 여정시간이 기존보다 최고 1시간반 가량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원뉴스는 전했다.
말보로지역의 데이빗 오티 시의원은 금번 발표로 픽톤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까 일각에서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픽톤 지역의 경기는 연간 120~130만명에 달하는 남북섬간 유동인구에 엄청난 의존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항구가 건설되면, 이 지역 경제에 커다란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티 시의원은 또 오래전부터 신규 항구 건설안에 대한 얘기는 종종 나오긴 했지만 거의 묻혀져서 잊고 있었으나 이번 발표로 픽톤지역의 많은 주민 및 사업체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음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키위레일측은 철도사업은 물론, 전체 국가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키위레일측의 켄 셜리 사장은 이와 같은 아이디어는 과거 1920년대부터 거론되어왔지만, 최신 기술 발달로 인해, 이제 클리포드베이에 실제로 신규 항구터미널을 만드는 공사가 실현가능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셜리 사장은 신규 항구 건설의 의미를 남북섬 간 교역 및 화물 량을 증가시킴과 함께, 픽톤지역의 선박 규모나 속도 제한규정을 피할수 있으며 상당한 절약효과도 가져올수 있을 것으로 풀이했다.
출처 : 원뉴스 시민기자 안선영 asynz@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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