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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011. 10:29 NZ코리아포스트 (219.♡.51.194)
뉴질랜드
지난 4월 6일(수) 오후 Warkworth에 자리한 Argyll Angel Courtyard광장에는 소박 하지만 의미 있는 만남이 있었다.
새로 출범한 슈퍼시티의 수장으로 분주한 업무를 수행 하고 있는 랜 브라운 시장은 편안한 차림의 복장과
밀짚 모자를 눌러쓰고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그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었다.
지역이 확산된 광역시 곳곳을 직접 발로 찾아 다니면서 해당 지역 시민들과의 단독 면담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서 지역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랜브라운 시장의 행보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진행된 모임에서 진행된 지역주민 및 사회 봉사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업무 담당자들은 자신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시장에서 직접 브리핑하는 기회의 자리였다.
예를 들면 Mahurangi Gymnastics Club의 Liz의 경우는 지역 주민이 이용할 체육관설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완성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슈퍼시티로 전환되는 행정적인 변화로 인해 그 동안 이미 진행 되었던 과정과 절차를 반복 해야 하는 비효율성과 애로를 토로 했다.
한국여성네트워크(퀸즈)의 이수영대표는 랜 브라운시장과의 단독 면담을 통해서 다민족 여성들의 현지사회 적응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면서 국가와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각종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것을 효율적으로 이루기 위한 대안으로서 소수민족 커뮤니티 여성단체의 상호협력 활성화를 위한 체제구축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렌브라운 시장은 실무담당자를 통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그 자리에서 보여주었다.
.Pool Please 기관은 사회공공시설의 부족을 언급하며, 수영장 건설을 제의하기도 했으며, 이 지역의 희귀 새 보호기관의 기관장은 이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한 슈퍼시티의 재정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향후 지속될 랜브라운 슈퍼 시티 시장과 시민들의 단독 면담 프로젝트는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고민하는 오클랜드 광역시의 건강한 미래를 꿈꾸게 하는 뜻 깊은 일로 평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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