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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010. 13:12 리포터 (121.♡.200.71)
뉴질랜드
주택 시장에 올려진 채로 판매되지 않고 있는 주택들의 수가 여전히 넘쳐나는 상황에서도 주택 판매자들은 가격을 낮추기를 희망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Realestate.co.nz에서 매달 발간하는 부동산 실태 조사 보고서인 NZ Property Report에 따르면, 6월 한 달 전국 평균 주택 호가는 2,709달러가 증가한 410,058달러를 기록하였다. 이 같은 증가는, 주택 매물이 판매되기까지 45.3주라는 긴 기간이 걸리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라 사뭇 의외라고 볼 수 있겠다.
Realestate.co.nz의 대표인 알리스테어 헬름에 따르면, 주택 시장이 비교적 고른 양상을 띄고 있기는 하지만, 지방 중소 도시에 비해 대도시 지역에서 주택 매매가 더욱 활발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한다.
주택이 판매되기까지 걸리는 총 기간은 전국 평균보다 주요 대도시 세 지역에서 더욱 단축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새로운 매물이 올라오는 수는 전국적으로 5% 하락한 데 비해 주요 대도시 세 지역에서는 11%가 하락하였다.
그 중 웰링턴 지역에서는 신규 매물이 18%까지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하였다.
이에 반해 지방 중소 도시에서는 주택 판매에 드는 기간이 여전히 오래 걸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규 매물이 1%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처 : NZ 헤럴드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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